14년째 일제의 전시성범죄 고발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세계 최초의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진 미국 캘리포니아의 글렌데일 시가 7월 30일을 ‘한국 위안부의 날(Korean Comfort Women Day)로 선포했다. 미 지방정부로는 최초인 글렌데일의 위안부 날 선포는 2012년부터 14년째 계속되고 있다.
글렌데일 시의회는 전날인 29일 지역 한인회 인사들과 화랑유스재단, 위안부행동(CARE) 등 로컬 한인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문제의 중대성을 인정하는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선포식에서 위안부행동(CARE)의 김현정 대표는 시의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꽃다발을 전했다.

엘렌 아사트리안 시의원은 “글렌데일이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 미국에서 몇 안되는 도시라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경험을 언급해 감동을 주었다.
아사트리안 시의원은 “여성으로서, 리더로서, 그리고 증조할머니가 아르메니안 인종청소를 겪으신 아르메니안계 미국인으로서, 역사적 진실이 의심받을 때 저는 침묵(沈默) 할 수 없다. 위안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내 가족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저는 언제나 이에 맞설 것이다”라고 다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현정 '위안부행동' 대표는 “글렌데일시의 지속적인 노력은 역사부정과 삭제에 맞서 기억하고, 진실을 말하며, 연대하는 힘을 보여주는 증거(證據)다. 글렌데일시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하며, 이러한 세계적인 인권운동에 함께 해 주시는 우리 커뮤니티께도 짐심으로 감사드린다.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잊히지 않도록, 계속해서 교육하고, 기억하고, 행동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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