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 단체인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지난 21일 첫 번째 알재단 동문 그룹전 <Echoes of Han: Fragments of Self, Memory, Identity, and Transformation | 한(恨)의 메아리: 자아, 기억, 정체성, 그리고 변형의 파편들>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와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프로젝트인 AKAA(The Archive of Korean Artists in America)룸 투어를 진행했다.
전시는 6월 7일부터 7월 3일까지 알재단 갤러리(2605 Frederick Douglass Blvd. #C1, New York, NY 10030)에서 진행되고 있다.
알재단 동문그룹전 ‘한의 메아리’에는 알재단의 현대미술상(AHL-T&W Foundation Contemporary Visual Art Awards), 장학금, 펠로십 등을 수상한 알재단 동문(Alumni Artists) 고태화, 구정희, 김다연, 김태경, 안성민, 윤자영, 이가경, 이은숙, 이지연–로지, 장홍선, 조희정, 최성호 작가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2024 제1회 알재단 설립자 이숙녀 회장 그랜트(AHL-Founder S.N.Kim Grant Exhibition)’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1회 수상자인 황란 작가(2004년 현대미술상 수상)의 초대전(招待展)에 이어 동문 작가들이 함께 기획한 첫 그룹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프로젝트 AKAA는 2013년에 설립, 현재까지 150명이 넘는 미주 한인 예술가들의 주요 아카이브 자료를 수집·보존해 오고 있다. 작업 과정을 담은 사진, 전시 도록(圖錄), 일기장, 개인 노트, 관련 서적 등이 보관된 AKAA 아카이브 룸은 예약제로 대중 열람이 가능하며, AKAA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아티스트 토크에는 조희정, 윤자영, 최성호 작가가 참여해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을 직접 전했다. 참가자들은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둘러보며, 창작 배경과 작가적 관점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AKAA 룸 투어에서는 알재단 이지영 디렉터가 프로젝트의 역사와 목적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AKAA 웹사이트의 주요 콘텐츠를 살펴보았다. 이어서 알재단 리서치 펠로우인 현수정 박사와 작가 최성호가 아카이브의 의의와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숙녀 알재단 대표는 “알재단이 오랫동안 이어온 AKAA 프로젝트와 처음 선보이는 동문 전시가 함께한 오늘은, 알재단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뜻깊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미주 한인 작가들의 성장과 발전을 후원(後援)하고 그 기록을 남기는 일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곧 새롭게 단장할 AKAA 웹사이트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알재단의 AKAA 웹사이트 주소는 https://www.ahlfoundation-akaa.org/이며 아카이브 룸 열람 및 전시 관련 기타 문의는 info@ahlfoundation.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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