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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정작가 英출간기념 ‘문학의 밤’

‘실패한 여름휴가(Failed Summer Vacation)’ 대담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25-06-28 (토) 18:25:52

‘실패한 여름휴가(Failed Summer Vacation)’ 대담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허희정 작가의 단편 소설집 ‘실패한 여름휴가(Failed Summer Vacation)’의 영국 출간을 기념하는 특별 문학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매월 개최하는 ‘이음: 북-토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외 작가, 창작자, 출판 관계자 등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과 함께 한국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공유하는 문학·문화 교류의 장이다.


‘실패한 여름휴가’는 삶의 균열(龜裂)과 감정의 공백(空白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단편 소설집으로, 일상의 틈새에서 마주하는 불완전함과 관계의 어긋남을 조용하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조명하여 동세대 영국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허희정 작가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밀도 높은 문장들이 현대인의 내면을 드러내는 섬세한 정서 묘사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날 대담에는 허희정 작가와 함께, 문학 평론가이자 편집자로 활동 중인 배리 피어스(Barry Pierce)가 참여하여 작품 속 이야기의 구조와 정서, 단편이라는 형식이 가지는 문학적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이 번역이라는 언어의 다리를 통해 전 세계 독자와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단편 소설이라는 응축(凝縮)된 서사(序詞)를 통해 허희정 작가가 포착한 감정의 섬세한 결이 언어를 넘어 어떻게 공감으로 이어지는지 그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K-POP 팬들은 한국 책을 음악처럼 사랑한다. 성공한 여름휴가보다 실패한 여름휴가가 유쾌(愉快)할 수 있는 이유는 허희정 작가의 느낌 있는 미학 덕븐이다”라고 말했다.


‘이음: 북-토크’ 프로그램은 3월엔 손원평 작가의 ‘서른의 반격(Counterattacks at Thirty)’, 4월엔 김주혜 작가의 ‘City of Night Birds’와 실비아 박 작가의 ‘Luminous’의 영국 출간에 맞춰 대담을 진행했고 5월엔 셰프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다해 웨스트의 레시피 신간 ‘Balli Balli’의 출간에 맞춰 한식의 문화적 의미와 현대적 재해석을 살펴보는 문화적 소통의 장을 구성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서도호, 영국서 대규모 특별전시 (2025.6.26.)

테이트 모던 특별전 ‘서도호-집을 걷다(Walk th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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