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함께 줄 선채 유가족 위로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새해 첫날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弔問)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새해 첫날, 조문객들의 행렬은 분향소가 마련된 공항 1층을 가득 채우고, 공항 밖까지 멀리 이어졌다. 김동연 지사는 다른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줄을 선채 1시간 동안 순서를 기다리다 조문을 마쳤다.
김 지사는 “다른 걸 떠나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고 싶어서,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서려고 이곳에 왔다. 우리 마음이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차례를 기다리면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났고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로부터 현지 상황을 듣기도 했다.
줄을 선 동안 여러 시민들이 김동연 지사에게 다가와 “광주에서 왔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왔다”고 소개하면서 ‘핫팩’을 건네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었다.

조문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희생자 유가족 대표 및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한 유족은 “정치 잘 하셔서, 다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했고 다른 유족은 “눈물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희생자들이 가족과 함께 집에 돌아가기(장례) 진실규명, 법률 대응을 참사 수습을 위한 현안으로 꼽았다.
김동연 지사는 참사 수습을 위해선 ‘컨트롤 타워’의 신속한 작동, 그리고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백서’와 ‘매뉴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 사회가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를 겪었지만, 이런 참사에는 ‘컨트롤 타워’가 있어야 한다”며 “신속하게 컨트롤 타워에서 결정하고 사태를 수습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지사는 “새해 첫날, 저도 마음으로 위로드리고 싶어 달려왔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기도를 넘어서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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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30년래 최악 항공참사” NYT 1면보도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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