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저지 팰팍서 열려
한인정체성운동 아카데미(Academy of Korean Identity Movement: AKIM, 대표 이윤희) 주최 제4회 정기세미나가 6일(금) 오후 6시 팰리세이즈파크타운에 있는 뉴저지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 한인정체성운동 아카데미 제공>
공개 심포지엄으로 열린 이날 행사의 주제는 ‘미주 한인의 정체성 함양’이었다. 이 자리에는 초대 대표 홍순경 목사가 워싱턴에서 참석하는 등 뉴저지한인회관을 가득 메운 청중들과 함께 헨리 김 아카데미분과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심포지엄은 우리가락예술원의 강은주 원장의 장엄한 북춤으로 막을 올렸다. 국민의례와 이윤희 아낌 대표의 환영사, 홍순경 초대 대표 축사, 이대우 뉴저지한인회장의 축사 및 김평겸 홍익학당 교장의 축사를 마치고 5명의 주제 발표자의 각각의 발표가 있었다.
첫번째 이윤희 대표의 ‘미주 한인 정체성의 존재론적 고찰’에 이어 두번째 헨리 형 김의 ‘미주 한인 정체성의 뿌리-당위성의 길 위에서’가 발표됐으며 세번째 오주영 회원의 ‘아낌 공동체 철학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이어 성기범의 ‘우리 눈에 보이는 미주 한인의 정체성’ 발표와 박병찬의 ‘미주한인 정체성의 실행방안’이 발표되어 공개심포지엄이 마무리 됐다.
주최측은 "대한제국의 국민으로 처음 하와이 이민선에 오른 지 123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는 이즈음, 미주 대륙에서 역사적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여 신산스러운 삶의 자리를 개척하며 미국에 살아가는 미주 한인 동포들의 오늘의 삶을 다시 성찰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우리 미주한인공동체의 지향점을 짚어보는 뜻 깊은 공개 심포지엄을 통해 미주한인은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 홍익인간의 한인사회 실천 방안 모색 등에 관한 핵심적 내용들이 전개됐다"고 말했다.
다양한 발표주제에 대한 청중과의 질의 응답이 있었다. 영어 미숙으로 인한 한인의 현실적 고통에 대한 발표와 사라져 가는 미주 한인 1세대들의 스스로의 삶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기록 유산의 중요성, 특히 자서전 기록에 대한 언급도 눈에 띄었다. 세미나는 주최측에서 마련한 저녁 만찬을 즐기며 훈훈한 분위기속에 마쳤다.
주최측은 "미주 한인사회에서 흔하지 않은 이 세미나가 우리 세대간 소통의 길을 열어가는 발판이 되고, 한민족의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뿌리를 튼실하게 연결하여 더욱 성숙하게 발전하고 다가오는 백년대계의 삶의 열매를 진단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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