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에서 스케이팅을 즐긴다!
맨해튼에서 가장 유명한 스케이팅장은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위치한 스케이팅장이다. 영화의 무대로 자주 등장하는 이곳은 뉴욕 겨울의 랜드마크이기도 하지만 최슨 강력한 경쟁자가 부상하고 있다.
바로 브라이언트 팍(Brayant Park)의 스케이팅장이다.
미드타운 42가 5애버뉴와 6애버뉴 사이에 있는 브라이언트 팍이 겨울 스포츠를 위해 스케이트 장을 개장,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장한 스케이팅장은 내년 2월 27일까지 넉달간 운영된다.
개장 시간은 일요일과 월, 화, 수요일은 정오부터 밤10시까지 나머지 요일은 정오에서 자정까지다.
록펠러센터 스케이팅장처럼 입장료는 없지만 13 달러의 스케이트 대여료가 있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꼬리뉴스>
한때 마약상 매춘부 아지트였던 브라이언트 팍
브라이언트 팍 스케이팅장은 가로 170피트, 세로 100피트의 아담한 사이즈다.
스케이트장에는 식당은 물론,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선물코너가 몇십개 설치되어 있어 스케이팅을 즐기는 이들은 물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브라이언트 팍은 1686년 뉴욕 식민 주지사 토마스 던간(Thomas Dongan)에 의해 설계되었는데 19세기 초반에는 공동묘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1847년 리저브 스퀘어(Reservoir Square)로 불렸으나, 1884년 뉴욕 이브닝 포스트 편집장인 윌리엄 컬렌 브라이언트(William Cullen Bryant)의 이름을 딴 브라이언트 팍으로 변경되었다.
1970년대 마약 상인, 매춘부, 부랑자들이 모여들었지만 80년대 들어 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의 여가 장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