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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첫 한인연기자 오디션 열린다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1-08-05 (금) 06:50:19

미주 최초로 한인연기자 발굴을 위한 오디션이 열리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젊은 한인영화인들이 주축을 이룬 뉴욕한인영화제(KAFFNY)가 이달 20일과 21일 뉴욕 맨해튼에서 ‘뉴욕 한인 영화제 연기자 오디션’을 연다.

뉴욕한인영화제(KAFFNY)는 한국의 우수영화는 물론, 미국서 활동하는 한인영화인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미동부 유일의 한인 영화제로 지난 2007년 창설돼 매년 봄 개최되고 있다. 지난 5년간 다양성과 작품성이 갖추어진 장․단편 영화들을 통해 한인 이민사회의 모습을 투영하고 젊은 영화인들의 재능이 펼쳐지는 기반(基盤)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지난 3월 열린 2011 뉴욕한인영화제 모습

2012년 제6회 영화페스티발을 앞두고 KAFFNY에서는 뉴욕은 물론, 미주 전체에서 활동하는 한인연기자들과 영화인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개 오디션을 기획하게 됐다.

KAFFNY의 미디어 담당 배혜란 씨는 “재능과 열정을 가진 한인연기자들이 많이 있음에도 소수계의 한계를 안고 있는 문제로 미국의 영화시장에서 기회를 찾기 어려운게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오디션은 가능성있는 연기자들을 폭넓게 발굴(發掘)하고 작품 캐스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그간 미주의 한인연기자들에 대한 현황(現況)을 거의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DB 구축을 위한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인영화감독들과 연기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기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패널 토크와 워크샵도 계획하고 있다.

 

www.bennettmediastudio.com

20일에는 맨해튼의 베넷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신인배우들을 위한 워크샵과 함께 캐스팅 디렉터, 영화감독, 현역배우들이 참여하는 패널토크가 열린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오디션과 헤드샷 사진촬영, 네트워킹 이벤트들이 열리게 된다.

 

배혜란 씨(사진)는 “미국의 영화계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 신인 연기자들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오디션 이후에도 온라인 영화제의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한 연기자들이 더 많은 미국의 감독들에게 소개되고, 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디션에 참가신청을 한 유학생 김승하 씨(23)는 “현재 뉴욕필름스쿨에서 연기전공을 하고 있다. 배우를 꿈꾸는 예비연기자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디션 참가신청은 KAFFNY 홈페이지(www.kaffny.com)에서 하면 된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제중 하나”

2011 뉴욕한인영화제(KAFFNY)는 지난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첼시 클리어뷰 시네마를 비롯, 대형 야외 스크린과 로워맨해튼의 화이트 박스에서 펼쳐졌다.

영화전문 웹진 Screen PR이 “뉴욕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제중 하나로 급부상했다”고 평가하는 등 뉴욕한인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행사엔 한국영화의 고전 ‘자유부인(自由婦人)’과 하정우와 쓰마부키 사토시가 주연한 한일합작영화 ‘보트(김영남 감독)’의 국제 프리미어를 미국 최초로 상영하고 국제적인 명성의 다큐 감독 다실 김-깁슨 회고전(回顧展)이 열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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