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에서 활동하는 한인유권자센터가 뉴욕주 의회에 아시안 인구에 걸맞는 의석수를 늘려달라고 요구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인유권자센타는 4일 뉴욕주 주도(州都)인 알바니에서 열린 뉴욕주 선거주재조정 태스크포스 청문회(聽聞會)에서 “뉴욕주의 아시안 인구 비례에 합당한 뉴욕주 의회의 의석을 위해 선거구가 재조정되어야 한다”고 증언했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한인유권자센터의 박제진 변호사는 “뉴욕주의 아시안 인구는 142만명으로 약 7.3%이지만 상원과 하원을 합해도 뉴욕주 의회에는 1명의 아시안 하원의원밖에 없다”면서 “이는 뉴욕주 의회의 0.4%밖에 되는 않는다”고 증언했다.
현재 뉴욕주의 유일한 아시아계 의원은 중국계인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22 지역구)이다. 한인유권자센터는 뉴욕주의 아시안인구에 비례해, 5-6개의 하원 지역구가 아시안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그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제진 변호사는 “아시안 인구가 많은 지역구를 조정하면 아시안이 과반수가 넘는 지역구가 적어도 5개 나올 수 있다”고 증언했다. 또한 “상원의 경우 2개의 지역구를 아시안 인구가 과반이 되게 조정되야 한다”고 요구했다.
뉴욕=노정훈특파원 jungroh8909@gmail.com
<꼬리뉴스>
아시아계 비중높은 선거구 하원 11곳, 상원 5곳
주하원 선거구에서 아시아계 유권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은 그레이스 멩 의원이 있는 22지역구(68.7%)를 비롯, 64지역구(42/2%)와 24지역구(40%) 25지역구(38.9%) 49지역구(33.6%) 순이다.
한편 상원에서는 아시안 인구가 20% 이상이 넘는 선거구가 16지역구(44.3%)와 11지역구(36.6%) 22지역구(24.3%) 25지역구(22.3%) 23지역구(20.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