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지난 16일 뉴욕 플러싱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재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국 정치’라는 주제로 6.15 뉴욕지역위원회 주최 비공개 간담회가 있었다.
이재정 전 장관은 2007년 노무현정부당시 통일부장관으로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과 10.4선언 성사의 주요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날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정권 등장 이후 파탄상태에 처한 현 남북관계에 대한 역사,정치적 분석 및 북미/북중 관계 등을 중심으로 변화 전개되고 있는 한반도 주변정세에 대한 현실적 분석을 기초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에 이르는 실질적 방도에 대한 심도 있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2012년 한국의 정권교체를 위한 개혁진보 진영의 연대(야권연대)의 방안 등 한국 정치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정세분석을 기초로 한 논의도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금강산 문 다시 열려야” 이 전장관
이재정 전 장관은 지난 4월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금강산이 열려야 평화가 보인다’를 주제로 사순절 세 번째 평화기도회에서 특강을 한 바 있다.
그는 “1989년 처음 열린 금강산은 그동안 남북 간의 평화의 장이었다. 1999년 제1연평해전이나 2002년 제2연평해전에도 금강산 관광은 중단되지 않았다”며 금강산 관광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금강산은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중심으로서 소중한 의미가 있는 만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먼저 금강산의 문이 다시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