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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밴스, 김총리에 ‘쿠팡 압박’

‘손현보, 통일교’ 언급, 美극우의 한국 흔들기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6-01-25 (일) 17:17:23

‘손현보, 통일교’ 언급, 美극우의 한국 흔들기

"反동포정치인 지지말아야 유권자단체, 민주평통, 동포청에 당부드린다

 

지난해 9월 첫 한미 정상회담 때 트럼프의 '숙청' 과 '혁명'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부통령 밴스가 쿠팡, 손현보, 통일교를 언급했다. 한미간 극우세력의 연대는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 (clear and present danger) 이다. 수차례 언론을 통해 경고해 왔지만 한미 극우의 준동(蠢動)은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내 그리고 그 후에도 계속 될 것이다. 얼마전 한국의 반공청년단과 백골단의 단장인 김정현은 미국 의사당 내란 주범들인 프라우드보이즈와 오쓰키퍼즈의 대표들을 만났다고 스스로 충격적인 시인을 한 일도 있었다. 거듭 강조하지만 내란은 국내전 에서도 이기고 대미 외교전에서도 이겨야 끝날 수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정부 차원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어제 공화당 소속이자 하원 동아태소위원장인 영 김의원은 김민석 총리와 첫 만남 자리에서 대뜸 쿠팡을 언급하면서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차별 당하고 있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내정간섭(內政干涉)이다. 김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불법 계엄령 선포 직후 '더 힐'지에 광장의 민주시민들이 한미관계를 분열시킨다는 취지의 망언을 기고 했었다. 그 뿐 아니라 윤석열의 명백한 불법 계엄에 대해서도 이후에 전문가들의 판단에 맡길 일이라며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하여 국내외 동포들로부터 거센 규탄을 받은 적도 있다.

 

애니 첸, 고든 창, 모스 탄, 스티브 배넌, 존 밀스, 그랜트 뉴셤, 매트 슐랩 등이 주도하는 CPAC 코리아는 영 김 의원의 이런 발언을 환영했다. 이들은 한 술 더 떠서 '윤 어게인'과 '스탑 더 스틸'을 외치며 한국이 북한과 중국에 의해 공산화 될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음모론을 각종 극우 단체와 극우 교회들을 통해 미국과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확산 시키고 있다. 특히 고든 창, 모스 탄, 스티브 배넌등은 '국제선거감시단' 이라는 유령단체의 이름으로 한국에 입국하여 한국 대선과 총선이 부정선거 였다고 주장했다.

 

영 김 의원은 촤근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침공에 대해서도 마약 사범이 체포되어 미국인들의 생명이 보호되었다며 국내법과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패권주의 침략 전쟁을 적극 지지했다. 더욱 경악스러운 사실은 영 김 의원을 적극 후원하고 윤석열을 지지하던 인사들이 여전히 '국민주권정부' 하에서도 미주민주평통 자문위원과 임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부분은 영 김 후원 활동을 언론등을 통해 가장 적극적이고 공개적으로 해오고 있는 인사가 한 때는 진보진영에서 활동하던 모 유권자 단체의 김동석 대표라는 사실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대 영 김 의원은 선거 때마다 한인 사회를 돌아다니면서 한인 커뮤니티는 '제2의 지역구'이며 한인들의 목소리를 미국 의회에 전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돈과 표를 거둬갔다. 그러나 그의 의정 행보는 대다수 한인들의 바램과는 반대되는 것 이었다. 가장 중요한 몇가지만 예를 들면, 한반도평화법안 반대,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반대, 다카 드림법안 반대, 존루이스 투표권 강화법 반대, 총기 규제법 반대, 1.6 의사당 폭동 진상규명위 설치 반대, 그리고 한미일 삼각동맹 적극 지지 등이다.

 

한인사회 유권자 단체들에게 촉구한다. 한인 유권자들로부터 돈과 표를 가져간 의원들의 의정 활동이 과연 대다수 한인 동포들의 이해를 대변(代辯)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동포사회에 공개적으로 알려달라는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우리가 남이가' 또는 '한인 후보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찍어주자'는 시대는 지났다. 한국계든 아니든 동포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가장 잘 일할수 있는 후보들을 선출해야 한다.

 

특히 '한반도평화법안'과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은 동포들의 숙원 법안 들이다. 다가오는 11월 중간 선거 전에 반드시 영 김의원과 다른 한국계 의원들의 입법 활동 성적표를 발표해 주기 바란다.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그것이 한인 유권자 단체의 존재의 이유이자 유권자들의 권익을 신장시키는 일이 아닌가?

 

민주평통에 당부한다. 민주, 평화, 통일의 이름에 합당한 실질적인 활동을 해달라. 그리고 "동포들과 함께하는 민주평통' 의 구호(口號)에도 부합하는 활동을 해주기 바란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여러 동포 단체들의 주요 행사에도 관심, 지지, 참여를 바란다. 단체로 안되면 개인 자격으로라도 좋다. 아울러 동포들이 가장 아파하는 현실, 즉, 신분 때문에 차별과 단속의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동포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봉사단체 들을 위해서도 관심, 지원, 협조를 바란다.

 

동포청에도 바란다. 극우 세력을 지원하는 '유사 유권자 단체'와 동포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는 '순수 유권자 단체'를 구분해서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

 

** 참고로 진보 사학자인 주진오 전 역사박물관장의 관련 글을 공유한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의 기자회견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요.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밴스 미국 부통령이 손현보의 구속과 통일교 수사에 대해서 언급했다네요. 명백한 내정간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왜 이런 무리한 발언을 했을까요? 분명히 국내의 극우 세력들이 미국의 보수 집단을 통해 요청했을 것입니다.

참으로 매국적 사대주의라고 할 수 있지요. 국내 문제를 강대국을 통해 해결하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인 것입니다.

신천지와 통일교는 국내 개신교회로부터 이단으로 배척(排斥)되었는데요. 이젠 극우 개신교와 동지적 관계가 되었습니다.

이단인 통일교와 신천지가 특검의 대상이 된다면, 개신교회로서 환영해야 마땅한데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글 박동규 변호사 | 시민참여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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