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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북측 화답 인내하며 기대할것”

광복절 경축사 “北대화 日협력 모색”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5-08-15 (금) 18:15:34

광복절 경축사 “北대화 日협력 모색”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和答)하기를 인내(忍耐)하며 기대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광복절(光復節)을 맞아, 대북·대일 메시지를 담은 경축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광복 80주년 경축사에서 “광복절은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이라며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名譽)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에는 대화의 손길을 재차 내밀었고, 일본에는 과거사를 직시하면서도 미래 지향적 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겠다. 역사를 왜곡하거나 희생을 깎아내리는 시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하고 “분열과 혐오의 정치 문화를 끝내고 포용과 통합의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 광복으로 되찾은 빛이 꺼지지 않도록 모두 함께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기억하겠다며 생존 애국지사에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이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닌가?”라면서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한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은 원수(怨讎)가 아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이다.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못박았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이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를 두곤, 수교 60주년을 언급하며,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상 사진 MBC TV 캡처>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이 계시고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한다면서 동시에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셔틀 외교를 통해 미래지향적 상생협력(相生協力)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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