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공정한 관세협상과 천문학적인 방위비를 요구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반감(反感)이 확산되고 있다.
정전협정 72주년을 맞이하여 26일 평택 미군기지 동창리 게이트 앞에서 “관세 협박, 방위비 10배? 미국, 방 빼라!”라는 구호의 집회가 대대적으로 열렸다.
이날 집회는 국민주권당, 자주민주통일민족위원회(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평화통일시민연대 등 51개 단체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평택 미군기지로 가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는 점을 고려해 평화 버스 운행을 준비해 시선을 끌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처음에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세 버스 1~2대 정도로 준비했으나 참가 희망자가 크게 늘어 대폭 증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미국의 요구는 우리의 경제 안보 이익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고 한국 경제를 어렵게 만들뿐 아니라 전쟁 전초기지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미국은 미 대사관 체납 임대료와 평택기지 사용료 등 막대한 주한미군 주둔비(駐屯費_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 사진 이인영 국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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